안녕하세요. 주식회사 제이쓰리디 주실장입니다.
3D 스캐너를 구매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쓰는 CAD 소프트웨어로 데이터를 작업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3D스캐너를 처음 보는 사람들의 가장 많은 질문 Top1!
"이거 STEP으로 열려요?"
아쉽게도 STEP으로 열린다 해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는 아닙니다.
그 이유에 대해 주실장이 한방에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아래 내용은 경험적으로 서술한 내용입니다. 학문적 서술과는 무관합니다.)
3D 데이터는 가장 범용적으로 쓰이는 3가지 형태의 데이터가 있습니다.

- MESH (STL, OBJ...) : 삼각형 혹은 사각형의 집합
- Parasolid (STEP, IGES...) : 점, 선, 면 등 기하학적 요소의 집합
- Point Cloud (PTS, LAS...) : 점의 집합
3D 스캔 데이터는
Point Cloud → Mesh의 순서로 데이터를 만들어 냅니다.
그러니까 3D 스캐너의 최종 포맷은 STL, OBJ등이겠지요.
하지만 보통 설계쪽에서 많이 사용하는 CAD는
파라솔리드 데이터인 STEP, IGES로 열리게됩니다.

메시 데이터는 무수히 많은 삼각형의 집합일 뿐
기하학적 정보가 단 한 개도 없습니다.
그러니 기존의 CAD에서는 작업할 수 없는 형태가 되겠지요.

그래서 메시 데이터에 기하학적 정보를 넣어주는 과정.
이걸 "역설계 (Reverse Engineering)"이라고 합니다.
역설계는 아쉽게도 아직까지 자동으로 되는 것은 없습니다.
자동 기능을 시도하는 움직임은 많이 보이지만
아직까지 "설계자의 의도"를 반영하기엔 AI가 조금 부족합니다.
여기까지 들어 봤을 때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자동으로 해주는 것도 아닌데 그럴 거면 그냥 자로 재면 되는거 아닌가?"
이런 건 어떨까요?

자동차 대시보드에 올릴 매트를 만들기 위해 치수를 측정한다고 해봅시다.
우선 곡선을 자로 잴 순 없습니다.
그럼 원시적인 방법으로
커다란 종이를 올려놓고 따라 그려야겠지요.

게다가 자동차도 종류가 워낙 다양하다보니
측정하려는 자동차는 보통 빌리게 됩니다.
측정만 하다가 시간 다 보내다 보면 차량 반납 시간은 다가오겠지요.
그럴 때 이렇게 3D 스캔만 빠르게 해서 데이터를 갖고 있으면
자동차가 당장 없어도 설계하는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곡면을 측정하는 것도 문제가 없지요

데이터만 있으면
그림처럼 역설계하고 평면화(2D 패턴)을 만드는 과정은
차가 없어도 가능하겠지요.

혹은 작은 부품류도 스캔해서 역설계하면
한번에 모든 부분의 치수를 측정할 수 있고
설계도면과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3D로 비교 분석(품질검사)도 해볼 수 있습니다.
3D 스캔 데이터를 다루는데 꼭 역설계가 필요한 건 아닙니다.
BLENDER, MAYA, CINEMA4D, RHINO 같은 프로그램은
CG를 위한 3D 툴이기 때문에
3D 스캐너의 데이터를 바로 활용할 수 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들어봤을 때 많은 사람들이 덜컥 겁을 먹습니다.
3D 스캔만 하면 바로 사용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뭔가를 배워야하고 그러면 또 공수가 드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공수는 100% 줄여서 완전 자동화를 할 순 없습니다.
다만 그 공수를 90%이상을 줄일 수 있다면,
가성비 좋은 구성으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면,
그 방법을 잘 아는 사람과 만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면
3D 스캐너와 역설계가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데는
의심을 할 여지가 없습니다.
저희 제이쓰리디는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뽑아 낼 수 있도록
각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3D 스캔 기술을 연구합니다.
제품을 꼭 구매하지 않아도
저희와 연락 한번만 해도 고객이라는 마음으로
성심성의 것 저희가 가진 것을 드리겠습니다.
제이쓰리디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있습니다.
궁금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물어봐주세요!
주실장 : zoo@j3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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