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이쓰리디 주실장입니다.
오늘은 문화재 발굴 현장의 토층을 고화질 컬러로 스캔하는 의뢰를 받았습니다.
공사를 하다보면 문화재가 발견되는데
그 주변의 땅을 파서 토양이 쌓여있는 층을 확인하고
분리된 각 층 마다 대략적인 시기를 파악합니다
예를 들어 맨 밑층은 구석기 윗층은 신석기 청동기 철기 등으로 말입니다
정밀 감식을 하기 전 대략적인 시기를 파악하기 위해 아주 중요한 작업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기존에는 토층을 합성수지 스프레이를 도포해서 본을 뜨고
떼어낸 표면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물감으로 색칠하고 다듬는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3D로 데이터를 만들기만 하면
3D프린터나 기타 가공방법으로 공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합니다.
발굴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연구원 분들이 한땀한땀 삽과 호미로 조심스레 지층을 파내려가고 있었습니다
한 켠에서 Einscan Libre를 켜고 잠시 대기하고 있습니다.
[무선 레이저 3D스캐너] Einscan Libre - 상식 파괴! 무선 컬러 핸드헬드 레이저 3D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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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3d-3dscanner.tistory.com
스캔 대상물은 가로 약 4.5m, 세로 약 2.5m로 굉장히 큰 편에 속합니다.
게다가 형상 특징이 크게 있지 않고
현장에서는 전기를 끌어다 쓰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PC도 전기도 필요없는 무선 3D 스캐너인 Einscan Libre가 매우 효과적입니다.
발굴 작업 중 잠시 쉬는시간 동안
빠르게 스캔을 진행합니다.
Einscan Libre의 레이저 모드와 IR 모드 두번의 스캔을 진행합니다.
레이저 모드는 IR 모드 보다 스캔 영역이 작아서 스캔하는데 약 2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다만 더욱 더 높은 화질로 메시 데이터를 추출하여 토층의 모양까지 완벽하게 스캔합니다.
IR 모드는 약 1x1m의 스캔 영역으로 약 10분만에 스캔이 완료되었습니다.
스캔을 준비하고 모드를 바꾸는 잠깐잠깐의 시간까지 포함하면 약 40분만에 스캔 작업이 완료됩니다.
현장에서 스캔이 잘 되었는지 장비로 확인합니다.
기껏 스캔 다 해놓고 돌아왔는데 데이터가 이상하면 곤혹스러운 경우가 생기는데
이런 소소한 스트레스까지 없어지는 최적의 장비입니다.




사무실로 돌아와서 최종 작업을 진행합니다.
장비에서도 가능하지만 더 좋은 성능의 PC로 빠르게 작업을 끝내줍니다.
데이터를 보면 DSLR 카메라로 찍은 듯 합니다.
하지만 3D 데이터죠. 놀랍지 않나요?

최종 결과물은 삼각형이 2200만개나 모여있는 초대형 데이터입니다.
용량은 IR이 650MB, 레이저는 1.7GB가 나왔습니다.
4.5 x 2.5m 크기의 대상물을 1mm의 간격으로 점을 취득했기 때문에
데이터 양이 어마무시합니다.

원본만 따로 저장해두고 다른 소프트웨어에서도 작업할 수 있도록
Einscan Libre의 편집 소프트웨어에서 용량을 대폭 줄여줍니다.
삼각형의 크기를 조절하다 보니 메시 품질은 약간 떨어지지만
컬러 데이터는 동일합니다.
이렇게 3D 스캐너는 단순히 3D프린터를 위한 데이터를 만드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굉장히 폭 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1200개의 고객사와 10년의 3D 솔루션 경험으로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이쓰리디였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편하게 댓글 달아주세요 :)
주실장 : zoo@j3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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